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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해지하고 청년미래적금 기다려야 할까?

by 스마트한언니 202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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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지는 청년도약계좌, 기다리는 청년미래적금… 어떤 선택이 이득일까?


정부가 추진한 청년 자산 형성 정책의 대표주자였던 청년도약계좌가 2025년 12월 종료됩니다. 반면, 새롭게 청년미래적금이라는 이름의 신상품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어떤 제도가 더 유리할지, 가입을 유지할지 해지할지 갈아탈지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제도의 핵심 차이와 혜택, 전략적 선택 포인트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혜택은 여전히 강력하다

청년도약계좌는 연 최대 9% 수준의 실질 수익률이 가능했던 고수익 상품입니다.

월 최대 7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고, 5년 만기 시 최대 5,000만원 목돈 형성도 가능합니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 기여금이 더 많이 붙는 구조라서 저소득 청년에게 매우 유리하죠.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가입자 196만 명 중 30만 명 이상이 해지를 선택했는데요, 이유는 생활비 부담, 불안정한 고용 때문이었습니다.

해지율
2023년 8.2% → 2024년 4월 15.3%

 


해지율 증가 이유는? 혜택이 아닌 현실의 벽

청년도약계좌는 분명 좋은 상품이지만, 매월 일정 금액을 5년 동안 유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고정 소득이 없거나 월세 부담이 큰 청년층에게는 도리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인해 은행 제공 이자 자체도 하향세라서 매력도가 예전만 못합니다.

항목 내용

만기 수령액 최대 5,000만원
금리 구조 은행 이자 + 정부 기여금
적립 방식 자유적립식, 월 최대 70만원
해지율 증가 경제 상황 악화로 해지자 증가 추세


청년미래적금은 어떤 구조로 나올까?

아직 구체적인 세부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유사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즉, 청년이 적금 형식으로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기업이나 정부가 일정 금액을 매칭해 2배, 3배 이상의 목돈을 형성할 수 있게 하는 구조죠.

과거 내일채움공제는 2년간 300만원을 내면 정부와 기업이 900만원을 얹어줘 총 1,200만원 수령이 가능했습니다.

항목 청년도약계좌 청년미래적금 예상

운영 주체 정부 + 은행 정부 중심(예상)
적립 방식 자유 적립 정액 납입 가능성 높음
지원 방식 정부 기여금 비율 가변 일정 금액 매칭지원 (예상)
혜택 강도 중간 이상 매우 강력할 가능성 있음


그럼 지금 해지하고 기다려야 할까?

솔직히 지금 당장 해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면 청년미래적금은 아직 '계획 중' 단계일 뿐, 세부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추후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보유자에게 연계 가입 기회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성급한 해지보단 상황을 지켜보는 게 유리합니다.

청년미래적금이 기존 가입자 전환을 허용할 경우, 중도 해지로 인한 불이익 없이 갈아탈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대안은 없을까? 예산 규모를 생각하자

청년미래적금이 내일채움공제처럼 고액 지원 구조라면, 정부 예산 소요가 상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신청 인원 제한, 선착순 접수, 조기 마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당장 확정안이 나온 뒤 움직여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기존 상품을 유지하면서 혜택이 더 좋은 새 상품이 실제로 시행되는지 확인하는 게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


헷갈린다면 이렇게 선택해보자

상황 추천 전략

만기까지 1~2년 남은 경우 유지하고 발표 기다리기
중간에 해지할까 고민 중인 경우 조건 확정 전까지 유지 권장
신규 가입 고려 중인 경우 청년미래적금 확정안 발표까지 대기

정책이 자주 바뀌는 현실, 그래서 더 신중해야 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 이름이 바뀌고, 제도도 바뀌는 건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기존 정책을 개선하고 이어가면 될 것을 굳이 없애고 새로 만들면, 기존 가입자만 손해를 보게 되죠.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혜택이 가장 큰 상품을, 가장 좋은 타이밍에 시작하는 것".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기다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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