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미국 증시, 횡보장 대비 커버드콜 ETF 유망할까?
1. 미국 증시 성장 둔화 전망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시가 지난 10년간의 강세장을 마치고, 앞으로 연평균 3% 상승에 그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평균 수익률 13%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로, 대형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끝나고 채권 수익률 상승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에서 다른 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횡보장에서도 일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커버드콜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2. 커버드콜 ETF: 횡보장에서 유리한 투자 전략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입니다. 주가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지만, 옵션 프리미엄으로 인해 횡보장에서도 일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매도자가 현재 주가가 1만 원인 주식을 한 달 뒤 1만 5천 원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매도하면서 3천 원의 프리미엄을 받는다면, 주가가 1만 1천 원일 때 매도자는 주가 상승분과 옵션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얻게 됩니다.
3. 새로운 커버드콜 ETF의 특징
최근 출시된 커버드콜 ETF는 기존의 한계를 보완하여, 상승장에서도 소폭의 이익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는 나스닥100지수의 상승분 1% 이내에서 콜옵션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도록 설정하여, 나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할 경우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했습니다.
4. 주요 커버드콜 ETF 상품
국내 시장에서도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등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이 상품들은 지수 상승분 대부분을 포기하는 대신 높은 프리미엄을 얻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특히 횡보장에 적합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5. 투자자 선택의 폭 넓어짐
최근 다양한 커버드콜 ETF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유연한 선택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횡보장에서 커버드콜 ETF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